[RBS농정브리핑 37회 -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취임식...“현장과 소통의 장관 될 것”]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4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이개호 장관은 취임사에서 농업인 편에서 ‘현장과 소통’의 장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경엽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 다섯 달 동안 공석이었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드디어 제 주인을 찾았습니다. 이개호 장관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이 장관은 지난 9일 국회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다음날인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자마자 취임식도 미룬 채 폭염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경남 거창의 농가현장으로 달려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피해대책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장관은 취임사에서 모든 정책을 농업인의 눈으로 바라보고자 ‘현장과 소통’을 신조로 삼아 농업인의 편에서 소통하는 장관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우리 농업, 농촌은 심각한 고령화와 인구감소, 소득정체 등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고, 식품부와 농업인, 전문가 등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농업, 농촌, 식품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RBS농정브리핑 -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취임식...“현장과 소통의 장관 될 것”

INT 이개호 장관 / 농림축산식품부

문재인표 농정이란 농식품부가 농업인들의 편이 되는 것입니다.

 

또 이 장관은 40세 이하 청년농을 높이겠다고 강조하고, 직접지불제를 공익형으로 전면 개편, 기초소득보장제와 농민수당의 대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로컬푸드를 바탕으로 한 푸드플랜 확산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역대 농식품부 장관 최초로 반려동물 정책을 취임사에 반영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그는 동물복지위원회의 위상과 기능도 강화하고 동물학대 방지, 동물등록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개호표 농식품부의 미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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