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S농정브리핑 37회 -  “개에게도 자격증을”...반려견 훈련 이수증 도입 시급]

 

작년 11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는 약 600만가구에 달합니다. 이처럼 반려견 숫자 역시 점차 늘어나면서 반려견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경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작년 7월 유명 연예인인 최시원 씨사 소유한 반려견이 한 유명 한식당 대표를 물어서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난달 23일에는 경남 창원의 한 암자에서 80대 스님이 기르던 풍산견에게 물려서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반려견에 대한 사회화 훈련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INT 최영민 회장 / 서울시수의사회

 

반려견은 사회화 훈련을 통해 짖음, 물기 등 문제행동을 자제 시켜 사고를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반려견에 대해서 등록제를 실시하는 것을 넘어서서 기본적인 교육, 훈련을 받게 해야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교육교정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해당 교육을 이수한 반려견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행동교정 교육 자격증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AKC(에이케이씨) 즉 미국애견협회에서 개발한 반려견 훈련프로그램인 CGC(씨지씨)가 있습니다. 씨지씨는 케이나인 굿 시티즌의 준말로 ‘예의바른 반려견’이라는 뜻의 예절교육입니다. 이같은 선진국에서는 이같은 자격증 취득한 개에 대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INT 최승열 소장 / 코리아경찰견훈련소

RBS농정브리핑 - “개에게도 자격증을”...반려견 훈련 이수증 도입 시급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자체적으로이 자격증을 도입하거나 한국의 현실에 맞게 변형한 새로운 형태의 자격증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INT 정광일 소장/애견행동심리치료

 

이제 우리나라에도 반려견 자격증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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