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견협회 주영봉사무총장·동물자유연대 조희경대표 출연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올 여름은 뜨거운 날씨만큼 개식용에 대한 찬반의 목소리도 뜨거웠습니다. 

청와대에서 지난 7일 가축의 범주에서 개를 명시적으로 제외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었죠. 

여름이 끝나가는 이 시기에 개식용 찬반 논쟁을 정리하고자 '개식용 찬반 특별편'을 준비했습니다.  

<토론자>
- 대한육견협회 주영봉사무총장 
- 동물자유연대 조희경대표 


[질문1] 청와대, 가축 기준서 개 제외 발표에 대한 입장은?

> 조희경대표
 -  개식용 금지 청와대 청원 서명자 총 40만 명 넘어
 - 청와대 답변으로 우리 국민 인식의 흐름 지표 확인
 - 개의 반려동물로서의 지위가 공고해진 것

> 주영봉사무총장
 -  사육하고 있는 개는 가축으로 인정해야
 -  청와대 국민 청원은 일부 단체의 작위적 여론
 - 개 방치는 국민의 먹거리의 안전성 방치


[질문2] 개고기 식용에 대한 찬반 논란에 대한 입장은?

> 주영봉사무총장
 - 국내 동물보호운동은 황금알을 나는 거위로 거듭나
 - 후원금 대부분이 인건비·활동경비 등으로 사용
 - 공장식으로 개를 분만 시킨다는 등 거짓말 많아
 - 개고기는 통일음식...개 10만 마리 북한에 보낼 용의 있어

> 조희경대표
 - 시민 운동에 대한 이해 부족이 아쉬움
 - 대부분의 메이저 동물보호단체들은 정부지원금 없어
 - 연간 후원금은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
 - 개를 먹는 습속은 산업적 축산의 범주에 포함 안돼
 - 위안 주는 동물을 식탁 위에 올리는 건 정서적 충돌

진한농담 '개식용 찬반 편'에 주영봉사무총장과 조희경대표가 출연했다 / 사진=정지혜기자

[질문3] 개식용에 대한 우리 사회의 최근 인식 변화의 흐름은?

> 조희경대표
 - 최근 들어 몇 년 새 급격하게 개식용 인식 바뀌어
 - 과거 논리로 개식용 산업화 주장은 시대 착오적 
 -  육견 농장주를 위해서라도 개식용 빨리 정리돼야

> 주영봉사무총장
 - 여론조사에 왜곡된 부분 많다고 보여
 -  3개월 만에 여론 뒤집혀...개식용 찬성이 압도적
 - 지난 5월 집회서 육견협회 입장 전달되며 여론 뒤집혀
 - 인터넷 여론은 쏠릴 수 있어 객관적이지 못해

 

[질문4] 육견농장의 비위생 환경이 동물학대라는 시각에 대한 의견은?

> 주영봉사무총장
 - 사람이 먹고 남은 음식을 발효시킨 후 개에게 제공
 - 케이지 시설은 가장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
 - 진짜 동물학대는 애완견을 장난감 같이 생각하는 태도

> 조희경대표
 - 음식물쓰레기가 모아지고 버려지는 과정서 부패 등이 발생
 - 뜬장은 단시간에 많이 키우기 위해 필요한 시설
 - 동물 제압하기 위해 다루는 행위가 폭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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