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신지혜 기자]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 이후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소재 및 포장재를 바꾸면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사장 윤경주)는 매장의 구성과 운영 전 영역에서 기존의 치킨가맹점 모델을 혁신적으로 차별화한 ‘BBQ치킨 레몬’ 대치본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BBQ치킨 레몬' 대치본점은 친환경 포장재인 ‘펄프몰드’를 사용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보호에 주의를 기울였다. 또 매장에서 생수와 함께 허브 맛, 레몬 오렌지 맛 물이 무료로 서비스된다. 음식을 주문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매장에 들러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BBQ치킨 레몬’은 매장이 위치한 지역 주민들의 문화 거점을 지향한다. 단순히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고품격 먹거리를 중심으로 지역민들이 교류하며 쉴 수 있는 공동체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구상이다. 

‘BBQ치킨 레몬’은 국내 치킨프랜차이즈업계 선두주자인 BBQ가 20여 년간 축적해온 역량과 외부 전문가 집단의 노하우가 결집한 결과물이다. 숙명여대 산학연구단의 브랜드 전문가 집단과 유명 셰프가 기획과 개발의 전 단계를 함께 했다.

사진= BBQ 치킨레몬 대치본점에서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BBQ 치킨 레몬’의 색다른 시도는 메뉴 구성에도 잘 나타나 있다. 기존의 치킨 매장이 프라이드와 양념 치킨 등 비교적 대중적인 메뉴에 한정돼 있는 것과 달리 프리미엄 패밀리레스토랑에 걸맞은 요리를 가미했다. 치킨을 고급요리로 격상시키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는 설명이다.

신라호텔 출신의 최유강 셰프가 세계 각국의 치킨요리를 재해석한 신 메뉴 개발을 주도했다. 베이징덕에서 영감을 얻은 ‘북경치킨’과 ‘청양고추 유린기 치킨’,‘파무친 골뱅이 치킨’등이 대표적인 시그니처 메뉴다.
 
윤경주 사장은 “‘BBQ 치킨 레몬’은 매장 구성과 운영, 메뉴 등 모든 영역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는 문화공간”이라며 “신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전통의 BBQ가 새롭게 변화하는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