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한수미 기자] 폭염으로 떨어지는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이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값만 비싸고 정작 재료는 부실한 곳이 많아,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보양식 마니아라는 이 모 씨(38세)는 “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가는데, 막상 먹어보면 제값 못하는 음식들이 많아요”라고 말했다.

이러한 와중에 경기 시흥시 서울대학로에 위치한 ‘해아래’가 보양식계 새바람을 일으키며 주목받고 있다. 각종 신선한 재료와 약재를 궁합에 맞게 조리해,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게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해삼탕’은, 무더운 날씨를 이기도록 보양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해아래표 해삼탕은 풍성한 식재료를 자랑하는데, 닭, 전복, 낙지, 한약재 등 몸보신을 돕는 재료들로만 이뤄졌다.

해물찜 역시 재료가 알찬 것으로 유명하다. 전복, 꽃게, 통오징어, 낙지, 명태, 웅피, 백합, 홍합, 미더덕, 아귀, 새우 등 미처 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모듬 해물을, 이집만의 특제 양념과 버무려 재료별로 식감이 가장 좋은 순간까지 익혀낸다.

삼계탕에 있어서도 해아래는 차별화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한방닭백숙은 토종닭에 여러 가지 한약 재료를 넣어 보약을 달이듯 오랜 시간 삶아낸다. 계절에 상관없이 기력 회복을 위해 먹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이외에도 아구찜 등 다양한 음식이 푸짐하게 나와, 시화맛집, 시흥맛집을 찾는 이들의 욕구를 완벽하게 채워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해아래는 현재 '전복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 8월에 해아래를 방문하는 손님들은 5~6마리의 싱싱한 전복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