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운동가 1,000여명 한자리에 모여 소비자운동 결의 다져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8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8 전국소비자운동가대회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민병두 정무위원장,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송상민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장, 안광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소통협력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이 자리에 모인 소비자운동가분들이 괴로우나 즐거우나 소비자운동을 통해서 한국을 발전시킨 주역이라고 생각하고 존경한다"며 " 앞으로 소비자 권익증진기금 지원, 집단소송제 법제화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그동안은 생산자 위주의 정책이었다면 앞으로는 소비자들을 함께 고려하여 물가안정,  안전한 농식품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사진=소비자운동가대회 현장

1부에서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소비자 이슈와 소비자 운동의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이 '소비자집단소송제 법제화'에 대해 발표하고, 남인숙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이 '소비자권익증진기금 실현',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공동대표가 '소비자기본권실현을 위한 헌법개헌' 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조종남 서울YWCA회장이 '라돈침대사태를 통해 본 소비자 안전', 전성자 한국소비자교육원장이 '물가안정',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 임태수 회장이 '일회용품 줄이기' 에 대한 주제로 발언을 이어갔다.

2부에서는 '서울대 남성 중창단 비전보이스' 의 축하공연과 소비자운동가 약1,000여명의 결의문낭독도 이어졌다.

한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MCA전국연맹,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부인회총본부,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 등 11개 단체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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