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서울지역본부, 서울시교육청과 자유학년제 지원 미래농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학생들이 목정으로 학교 간다? 무슨 사연일까?

농협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형신)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심어주기 위하여 9월 3일부터 12월 중순까지 미래농업교육 프로그램 「목장으로 학교 갑니다!」를 운영한다.

중학교 자유학년제(학기제) 운영에 따른 진로탐색활동의 목적으로 진행된다.

중학교 자유학년제(학기제) 운영에 따른 진로탐색활동의 목적으로 진행하는 '목장으로 학교 간다' 프로그램(사진=농협)

이 「목장학교」 프로그램은 서울소재 29개 중학교, 2,800여명의 학생과 함께 한다. 이를 위해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와 안성팜랜드, 농협네트웍스 등 모두 5개 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오전, 오후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전에는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스마트 팜을 이용한 미래농업체험과 농식품 아이디어 상품 견학, 미래농업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된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은 미래의 직업으로서 농업에 대한 비전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후에는 인접한 안성팜랜드로 이동하여 목장 체험학습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승마 등 각종 체험활동과 목장견학을 통하여 농업과 농촌에 보다 큰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본부 김형신 본부장은 환영인사에서 “「목장학교」 프로그램을 통하여 도시의 학생들이 농촌과 가까워지고, 동시에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농업지원센터 김석기 원장도 강의를 통해 “여러분들의 미래에는 농업이 가장 유망한 산업이 될 것”이라며 농업의 비전과 가치에 대하여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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