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한수미 기자] 우후죽순 결혼정보업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고 피해를 봤다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이들을 무작위로 가입시키거나, 회원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업체들이 있는 까닭이다.

불량 양심 업체들이 고액의 가입비를 요구하며 무분별한 주선을 자행하는 가운데, 이로 인한 피해는 회원들이나 양심 결혼정보업체들이 받고 있는 실정이다.

몇 달 전, 고액의 가입비를 지불하고 주선비까지 다섯차례 추가 지불했지만, 마음에 맞는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는 김 모 씨(34세)는 "가입 전에는 가장 잘 맞는 인연을 소개해준다고 했지만, 막상 가입을 하니 제가 원하는 사항은 전혀 고려 안 하고 무작위로 주선해주더라고요."라고 호소했다.

이러한 상황 중에, 철저한 회원검증과 관리, 스펙도 보지만 사람의 마음 됨됨이도 보며 인간적인 만남을 주선하는 업체가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바로 탈북 여성과 한국 남성을 이어주는 '바로인연남북결혼정보'가 그곳이다.

중국생활 8년, 북송 5번 끝에 철조망을 넘어 한국까지 온, 바로인연남북결혼정보의 최혜성 대표. 그는 몽골을 통해 6시간 동안 사막을 걸어 한국에 오면서, 한국에 도착하면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다짐했다 한다.

처음 꽃동네 요양원에서의 일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노력 끝에 새터민결혼정보업체를 만든 그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회원 가입도 철저히 준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그가 보는 것은 비단 스펙 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인성과 성실성, 미래 비전이라고.

"탈북여성결혼을 위해 새터민결혼업체를 만들었지만, 한국 남성회원들에게도 좋은 북한여성을 소개시켜주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희 탈북새터민결혼 업체 '바로인연남북결혼정보'는 철저한 회원 검증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상대를 주선해드림은 물론, 스펙도 중요하지만 인간적이고 성실한 분들을 가입 대상으로 받아 성혼률이 높습니다."

최혜성대표는 애초에 성실함이 부족하거나 미래 계획 등 비전이 불확실한 분들은, 가입 조건에서 제외한다고 한다. 신원확인, 학력검증, 직장정보조회, 혼인여부조회 등을 꾸준히 실시하면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키운 전문 매칭 매니저와 원장들의 검증으로 성실성, 인성 등 내면적인 면도 파악하는 게 강점이라고.

그는 "새터민결혼은 서로 간 문화를 극복하고, 진실로 상대방을 배우자로 만들려는 분들끼리 성사돼야 하기에, 만남의 횟수를 늘리는 데만 치중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성혼이 이뤄지기 위한 사전 매칭에 집중한다"라며 "저희는 첫 만남으로 성혼까지 이룬 분들을 '한방커플'이라고 부르는데, 질적인 인간적 만남을 주선하도록 노력하다보니 한 번에 성혼하는 정도가 타 업체 대비 꽤 높은 편이다"고 전했다.

올해 2월 마지막 주의 첫 매칭으로 5월에 결혼에 이른 북한여성 김 모 씨와 한국 남성 조 모 씨는 한방성혼으로 현재는 아내 뱃속에 2세까지 있는 상태다. 아내 김 모 씨는 "새터민결혼을 위해 섬세하게 준비해주신 덕분에 결혼까지 해 감사드리는 마음 뿐이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바로인연남북결혼정보 업체가 유명해진 계기는 최혜성대표님의 끊임없는 노력 뿐만 아니라, 10년이상을 함께해온 새터민 매칭 베테랑전문 김미래 원장님의 깊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으로 이 자리까지 올라왔다고 전했다.

10년간 매칭 전문으로 수많은 커플을 만들어오면서 다져진 노하우를 발판으로 삼아 한커플 한커플 정성들여 감성매칭을 진행 하고있으며, 매 커플 매칭 때마다 발품을 팔아 함께 주선하여 진행 중에 있다.

바로인연남북결혼정보 최혜성 대표는 “모란봉클럽 86회와 유투브 탈탈탈 111회 2부를 참조하면 우리가 어떻게 매칭을 성사시키는지 알 수 있을 것이고, 새터민결혼에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북한여성 새터민결혼에 관심 있는 분들은 바로인연남북결혼정보 홈페이지나 카톡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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