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검사대상 제외 제품 윤활유, 품질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수입합성오일제품인 ‘BENZ 엔진오일’이 동점도 14.1을 기록해 내연기관용 윤활유의 KS품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KS품질기준에 따른 내연기관용 윤활유의 동점도는 3.8이상 12.5미만이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승용차용 엔진오일 총 6종류의 제품을 선정해 품질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를 진행한 결과 16제품 중 1개 제품(BENZ엔진오일229.5)이 동점도 14.01로 품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윤활유의 경우 품질검사대상 제외 제품이기 때문에 품질검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정제광유 함유량과 상관없이 모든 윤활유의 품질검사를 확대 실시하여 품질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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