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꾼(운정이네 중문점)

[한국농어촌방송=한수미 기자] 더위가 점점 가시고 제법 시원한 바람이 도는 요즘, 제주도에서는 음식점들의 손님 유혹이 한창이다.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제주도지만, 간절기에 맞는 제철 음식을 맛보기 위해 제주서귀포맛집을 탐방하는 방문객들이 늘은 까닭이다.

이중 제주중문갈치맛집으로 정평난 '꾼(운정이네 중문점)'은 갈치의 제철이 7월~10월인 만큼 더욱 더 인기를 끌며 손님몰이에 여념이 없다.

서귀포여행코스를 따라가다 대기하는 손님들의 줄이 길어 '꾼'을 알게 됐다는 한 관광객은, 다음과 같이 호평했다.

"1시간 넘게 기다렸다가, 대표메뉴인 갈치조림을 시켜 먹어봤는데요. 갈칫살이 쫀득쫀득 입에 착 달라붙는데다, 조림 안에 전복, 산낙지, 새우… 다 세지도 못할 만큼 해산물도 푸짐하게 들어있어 놀랐네요."

꾼을 찾은 사람들은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 재미까지 누릴 수 있는데, 이는 운정이네 중문점 대표가 직접 '갈치조림 틀'을 제작한 덕분이다.

그는 맛이나 시각적 효과를 지키는 것은 기본이고 손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다며, 한 달 지출 천 만 원을 감수하면서까지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하는 카페도 운영 중이다.

이미 제주도민들 사이에는 중문갈치 명가로서 인기 있는 향토음식점이면서, 대표의 남다른 가게 운영 철학에 깊이 감화한 사람들로 문전상시를 이루고 있는 '꾼'

갓 잡아들여 손질해 낸 고소하고 실한 갈치와 싱싱한 해산물, 그리고 꾼만의 특별 양념 소스가 들어간 '갈치조림'도 인기의 한 비결이다.

그러나 손님과 직원의 복지를 살뜰히 챙기는 것은 물론, 어렵게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위해 별장을 무료 대관해주는 등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기에 더욱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후문이다.

제주 서귀포시 중간간서로에 위치한 '꾼(운정이네 중문점)'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꾼 카톡이나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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