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석 성수품 수급․가격 동향 및 대책 추진상황 발표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가 오는 24일 추석을 맞아 추석 성수품의 수급과 공급에 대한 상황을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무와 배의 경우 올해 기상의 불량으로 평년 비해 생산량이 소폭 적은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기상 호조로 생육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밤의 경우 폭염․폭우 등에 따른 조생종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가격이 평년보다 높게 형성됐다. 하지만 앞으로 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면 오름폭이 축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상추의 경우 평년에 대비해 약 3배 가까이 높은 가격으로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했다. 시금치의 경우도 평년대비 38% 높은 가격이지만 현재는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을 원활하기 위해 2634개소 직거래장터 등 특판장을 개설했다. 또 원산지‧양곡 허위표시‧축산물이력관리 등 유통단속을 실시해 지난 13일까지 342건을 단속했다.

그 외에도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 성수품 구매적기 등 브리핑 및 전통 차례상 차리기 시연과 폭염과 태풍을 이긴 한손과일 소비촉진 캠페인 등 대국민 홍보도 병행해서 진행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배 등 실적이 저조한 품목에 대해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공급 확대를 독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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