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S농정브리핑 41회 - “비싸다” 동물의료비, 알고보면 저렴한 편]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최근 동물병원의 반려동물 의료비가 비싸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200만원이 넘는 동물병원 비용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업계에서는 반려동물 의료비가 비싼 편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지난 5월 유튜브에 상처입을 유기묘를 위해 치료비를 지불하는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동영상에 따르면 한 마리의 유기묘를 치료하기 위해 청구된 반려동물 병원비는 약 200만원에 달했습니다. 이 때문에 동영상의 주인공이 직접 현금자동인출기에서 치료비를 인출하는 영상이 잡혔습니다. 이뿐 만 아니라 반려동물 의료비가 100만원 넘게 청구됐다는 인증 사진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INT 정정자(53) / 광주광역시
반려동물 의료비 비싸죠. 그 때문에 유기동물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RBS농정브리핑 41회 -“비싸다” 동물의료비, 알고보면 저렴한 편 ]

실제로 작년 7월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조사한 설문조사결과 반려동물을 기르기 위해 정기적으로 지출하는 반려동물 진료 비용과 예방접종 비용들이 얼마나 적정하느냐는 질문에 약 70%에서 80%의 반려인이 비싼편이리고 답했습니다. 또 작년 KB국민은행에서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관련 지출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항목’으로 ‘질병·부상의 치료비’와 ‘예방비’가 각가 2위와 3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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