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과 함께 연간 6억 원 후원 계획

[한국농어촌방송=신지혜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BBQ가 세계 기아 퇴치를 위해 앞장선다.

BBQ는 14일 서울 남산 한옥마을 중앙광장에서 세계적인 빈곤과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해 UN 세계식량계획(WFP)과 ‘제로 헝거(Zero Hunger, 기아 없는 세상) 협약식’ 을 갖고 본격적인 후원에 나서기로 했다. 제로 헝거란 WFP가 추진하고 있는 전세계적 기아퇴치 운동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임형준 UN WFP 한국 대표, 프로빈 아그라왈 NU WFP 평양 대표, 한국외식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BBQ는 패밀리(가맹점)와 함께 기금을 모으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연간 약 6억원을 WFP에 기부할 계획이다. 6억원은 기아로 고통 받는 어린이 59만 명의 1일 생계비에 해당한다. 고객이 치킨을 주문할 때마다 본사와 가맹점이 마리당 각각 10원씩을 적립해 기부한다. BBQ는 앞으로 5년간 모두30억 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저개발국의 기아와 빈곤은 특정 국가를 넘어 이미 전세계적인 문제가 됐다” 며 “국내 치킨프랜차이즈 업계의 선도기업으로서 가맹점과 함께 기아 퇴치를 위한 후원 범위를 점차 늘려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BBQ는 아프리카 구호단체인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 후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달부터 가맹점과 함께 매달 6천만 원의 기금을 모아 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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