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이의 공감농정토크 2회 - 쌀 정책의 올바른 방향은? 편]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기자] 소비자와 농업인이 농정현안을 서로 이해하고 교감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합니다!

< 토론자 >
- 박동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명예연구위원
- 정학철 전국쌀생산자협회 정책위원장

< 주제 >
쌀 정책의 올바른 방향은?

박동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명예연구위원 / 정학철 전국쌀생산자협회 정책위원장 인터뷰 영상

Q.  올해 쌀 작황과 쌀 가격의 상황은?
- 추수시기 태풍과 비로 평년 비해 수확량 줄 듯
- 문재인 정부 이후 10년전 가격 수준으로 현실화

Q.  쌀 가격 회복의 원인은 무엇인가?
- 정부의 쌀 가격 안정 대책 조기 발표

Q. 쌀 가격 작년 비해 크게 올라 '폭등' 인가?
- 가격은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돼
- 문 정부, 농민 노고 반영해 생산자 중심 정책 펼쳐
- 37만톤 시장격리 통해 수요보다 적은 물량 풀려
- 농가소득 보장을 위해 쌀 가격 오른 측면 있어
- 시장 격리=정부 재정 지출=납세자 부담

Q.  정부의 시장 개입이 과도하다는 의견 있는데?
- 정부가 시장을 완전히 관리하고 있어
- 지금까지 알려진 올해 작황은 나쁘지 않아
- 시장보다는 정부가 가격을 선도해 나갈 듯

Q. 구조적 쌀 수급 문제점의 원인은 무엇인가?
- 쌀 자급률 100% 미만, 쌀 생산 과잉 아니다 
- 쌀 의무수입 때문에 재고 쌀 남아 공급과잉
- 쌀 소비량이 매년 줄어드는 폭 매우 빨라
- 쌀 시장 개방 안하는 대신 의무수입물량 40만톤
- 구조적으로 매년 공급과잉 약 30만톤 수준 발생

Q.  문재인정부, 앞으로 농정공약 잘 지킬까? 
- 문 대통령의 쌀 관련 공약은 '소폭 후퇴'해
- 文정부 집권후 쌀 목표가격 대폭 낮아져

Q.  文정부의 쌀 목표가격 인상에 대한 의견은?
- 文정부 공약1 '쌀 목표가격 물가상승률 반영'
- 文정부 공약2 '강력한 생산 조정제 적용'
- 공급과잉인데 목표가격 적용시 추가생산 유인
- 생산 조정제는 추가생산 억제하기 위한 정책
- 상충되는 정책 들어가면 정책비용 많이 들어가

Q.  쌀 기준 무게 80kg → 10kg 조정 의미는?
- 청와대시위서 쌀 목표가격 1kg 3000원 요구
- 일제강점기 당시 쌀 단위, 현 시대와 동떨어져
- 정부, 최대 10kg 단위로 변경가능 답변

Q.  법을 개정 해야 변경이 가능한 부분 아닌가?
- 어차피 법을 개정해야하기 때문에 같이하면 돼
- 국민 1인이 1년 내내 80kg 못 먹어

Q.  물가상승률 반영 공약, 구체적이지 않는데?
- 다양한 물가 종류 중 어느게 합리적 결정해야
- 쌀목표가격 2005년 도입 이후 단 1번 올라
- 목표가격 오른다고 쌀가격 오르는 것 아니야
- 만약 소비자물가 적용시 올해는 22만7000원
- 정부가격이 소비자물가보다 후퇴한 부분 있어

Q.  쌀값 하락시 변동직불금 과다 문제대한 의견은?
- 미국 농림성 "의회서 만들면 우리는 집행한다"
- 미국, 의회가 예산 설계부터 마무리까지 책임
- 한국은 정부가 예산설계, 국회 정책적 책임 없어
- 예산책임 일원화 안되면 서로 다른 주장만 난무
- 정치적인 논리로 변동직불금 쌀값보전 가능해져

Q.  정부의 '쌀 생산 조정제'에 대한 의견은?
- 쌀생산조정제 객관적으로 어렵게 추진 될 것
- 농입 입장선 굳이 셍산조정제 가입 필요 없어
- 서로 다른 두 정책 동시 추진으로 성과 안나와
- 생산조정제 현재보다 더 많은 동기부여가 필요

Q. 현장에서 보기에 어떤 부분 추가적 필요한가?
- 생산조정제는 기존에 실패한 정책으로 드러나
- 타작물 재배시 판로 확대가 안돼 농민에게 부담
- 쌀은 단위면적당 수익이 낮은 편에 속해
- 가격문제, 판로문제만 해결되면 작물 바꿀 것
- 콩이나 옥수수 자급률 높여줄 수 있는 정책가야

Q.  유기농 농법 이용하는 것에 대한 의견은?
- 유기농 생산은 농민 아닌 농자재상에 이익
- 농민 입장선 유기농 생산 고되고 생산량 줄어 
- 지속가능 농업과 안전한 먹거리 위해 가야
- 궁극적으로는 친환경 가는 것이 바람직해

Q. 공공급식 친환경 쌀 정책적 지원 가능성은?
- 소비자가 뭘 원하느냐에 관점에서 생산 맞춰야
- 벼의 경우 껍질 탓에 유기농 의미 많이 몰라

Q. 쌀소비 촉진 차원서 어떤 문제 해결해야하나?
- 학교에서의 제대로 된 식생활 교육이 중요해
- 국내산 농산물 공공급식 영역확대로 소비늘어야  

Q.  쌀밥 먹으면 당뇨병 온다는 오해가 있는데?
- 아이들 식습관 교육이 적절한지 점검해봐야 
- 밥과 떡으로 먹는 쌀 소비량이 줄고 있어
- 3~4년된 수입산 쌀가루, 밀가루 가격에 공급해야
- 쌀은 물성 자체가 분쇄후 가공용으로 못 써
- 밀가루 가격으로 적정량이 공급되도록 맞춰야

Q.  쌀로 만든 떡, 국수 같은 사례가 주변에 있나?
- 편의점 도시락 등이 쌀소비 감소량 줄여줘
- 많아지는 1인 가구 중심으로 지원 확대해야
- 고추, 콩은 가격보전X, 판매도 원활하지 않아
- 타품목도 쌀처럼 장기 계획하 유통 현대화해야
- 쌀은 식량안보의 문제, 유일하게 최저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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