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바른밥상 9회] 올 상반기 핫이슈, ‘건강기능식품·가정간편식’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찌는 듯이 덥던 여름도 이제 물러나고 어느새 서늘한 가을이 됐습니다. 이제 2018년 한 해도 3개월밖에 안 남았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올해 상반기 동안 인터넷 세상을 뒤흔들었던 식품산업 주요 이슈를 발표했습니다. 이경엽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소셜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올해 상반기 식품산업 주요 이슈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에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 게재된 식품산업 관련 뉴스 중 언급 빈도가 월평균 100회 이상인 주제어는 ‘가정간편식’, ‘건강기능식품’, ‘고령친화식품’, ‘유전자변형식품’, ‘푸드테크’ 로 나타습니다.

가장 많은 언급 빈도를 나타낸 주제어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 1만2793건이 언급됐습니다. 이는 작년 상반기에 비해 약 30%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된 주제어는 1만1101건이 언급된 가정간편식이었습니다. 이는 작년 상방기에 비해 56%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두가지 주제어가 선정된 것은 건강과 간편성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 변화라는 것이 농식품부의 분석입니다.

요새 상당히 고령화 추세도 있고 건강이라는 것은 2000년대 이후로 강조되는 부분이고요. 고령화 추세가 지속이 되면서 앞으로도 관심이 있는 분야일 것 같고요. 가정간편식은 아무래도 생활패턴이 많이 바뀌고 있잖아요? 지금 1인 가구 이야기도 많이 하시는데 1인 가구도 그렇고 가정 내에서 웬만하면 간편하게 (먹으려는 트렌드가 있습니다)

[2018 바른밥상 9회] 올 상반기 핫이슈, ‘건강기능식품·가정간편식’ 

일각에서는 일상적인 식생활은 가정간편식으로 대신하고 건강은 평상시의 식생활이 아닌 건강보조식품으로 따로 챙기는 트랜드가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합니다. 건강한 식생활 만으로 건강을 챙기기 못하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이 드러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그 외에도 최근 인구고령화 추세와 4차 산업혁명 등의 기술발전을 반영하기라도 한 듯 ‘고령친화식품’, ‘푸드테크’에 대한 언급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또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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