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삼동 시식행사... 대체 밭작물 작부체계 도입해 농가소득 향상 기여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울산농업기술센터(소장 윤주용, 이하 농업기술센터)는 7일 오후 2시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799-2에서 ‘찰옥수수 지역명품 모델화 시범사업인 바로맛콘 시식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농업기술센터

‘찰옥수수 지역명품 모델화 시범사업’은 찰옥수수를 재배 생산하자마자 바로 대형 찜솥에 삶아 진공포장 후 저온저장고에 보관, 판매함으로써 최초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삼동옥수수명품화사업단(대표 김정한)을 통해 총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온저장고, 대형 찜솥, 진공포장기계 등의 시설물을 구축했다.

올해는 총 10㏊에 찰옥수수를 재배하여 72톤이 생산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쌀 소비 감소로 지역 농가의 주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벼 대체 밭작물 작부체계를 도입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맛좋은 옥수수를 제공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및 성과보고, 찰옥수수(바로맛콘) 시식 및 평가, 향후 사업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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