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바른밥상 11회] 채소의 매력, 건강 아닌 맛으로 먹는 우리 농산물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우리나라 재철 채소, 건강을 위해서 챙겨먹어야 하는 거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최근 채소로 만든 음식을 먹기 위해서 음식점을 찾는 국내외국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채소로 만든 고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는데요, 채소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이경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과일·채소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 500g 이상입니다. 하지만 지난 8월 발표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을 기준으로 이를 충족하는 사람은 전체의 37.9%로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채소 섭취량 감소의 원인으로는 채소를 맛이 아닌 건강만을 위해 챙겨먹어야한다는 인식에서 나온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특히 지금까지 다이어트 등 건강을 위해서만 주로 먹는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건강이 아닌 맛을 위해서 국산 채소 등 우리 농산물을 먹는 매력에 푹 빠진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2018 바른밥상 9회] 채소의 매력, 건강 아닌 맛으로 먹는 우리 농산물

INT 에릭 벤크로프트 (35) / 캐나다 밴쿠버시
이곳의 모든 음식이 한국의 농산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나에게는 이 음식이 매우 맛있고 특별하다. 

채소음식의 변화는 무궁무진합니다. 보통은 고기로만 만들 수 있다고 알려진 스테이크, 쌈밥, 짜장면, 탕수육 등의 음식이 채소만으로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짜장면과 탕수육의 경우 고기 대신에 버섯을 이용하면 훌륭한 대체제가 됩니다. 또 스테이크의 경우 콩과 우리 밀가루 등 다양한 대체제로 만들 수 있습니다

NT 김민희 (50) / 오세계향 차장

한편 이같은 식단을 가정이나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을 통한 사회적인 인식 증대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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