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쌀값, 붉은 개미, 한미FTA 등 질의...단독 인터뷰서 반려동물 의사 피력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국회 농해수위 소속 무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한국농어촌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미FTA와 반려동물 등에 대해서 인터뷰했다.

손금주 의원 (사진=한국농어촌방송)

손 의원은 10일 농식품부를 대상으로 열린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발언한 직후 한국농어촌방송과 인터뷰를 가졌다. 

손 의원은 인터뷰에서 한미FTA에 대응해 우리만의 농업 논리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후에 진행될 질의에서 유기동물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손 의원은 인터뷰에서 “유기자체가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동물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월령 3개월 이상만 동물등록제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대부분 2개월 때 반려견이 입양이 되기 때문에 2개우러 이상을 대상으로 동물 등록을 실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견먼 등록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서 고양이, 토끼등 다른 동물은 등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 부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서 반려동물의 종류를 제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한미FTA에 관련된 인터부 질문에서 “한미FTA 대비해 우리만의 농업 논리 개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에서 “작년 기준으로 우리 농산물의 대미 수출액은 7억2000만달러인 반면 같은 해 미국 농산물 수입 물량은 10배 넘는 74억4500만달러에 달한다”며 “한미FTA 발효 이후 미국측 한국시장에 대한 압박에 대해 장관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블루베리, 체리, 사과, 배에 대해 한국 시장 접근 요청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해 영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손 의원은 붉은 개미와 농업예산에 대해서 질의를 이어나갔다. 손 의원은 “처음 붉은 개미가 발견된지 1년 지났지만 달라진 것이 없어서 붉은 개미가 사전차단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방역체계 강화됐다고 하는데도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농업홀대 탓에 예산이 너무 적다”며 “예산을 늘린다고 되는게 아니라 시간이 지체되기 전에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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