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올해 11건 선정, 총 89건 우수성과...농업과학기술 연구 성과 우수성 대외적 인정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의 연구 결과 11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에 선정됐다.

우수 성과는 생명·해양 분야(10건)와 순수기초·인프라분야(1건)에서 각각 선정됐다.

특히, 국립식량과학원 서우덕 박사의 ‘보리의 새로운 발견! 새싹보리의 기능성 물질 구명 및 산업화’는 생명·해양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새싹보리의 기능성 물질 구명(사진=농진청)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는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창조적 기술을 더해 파급 효과가 큰 성과를 낸 연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기계·소재,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분야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보리의 새로운 발견! 새싹보리의 기능성 물질 구명 및 사업화’와 ‘전 세계 소비자를 겨냥한 핵과류(복숭아·플럼코트) 신품종 개발’ 등은 종자 주권 확보와 부가가치 창출로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초 IoT 적용 식중독균 검출·제어 기술’, ‘김치에서 분리한 효모와 버려지는 잣송이를 활용, 돈분악취 가스감소 기술 개발’은 식품 안전과 환경오염 등 사회적 문제의 해결에 앞장서는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품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식물 유전자 교정 기반 기술’은 순수기초·인프라분야의 우수 성과에 선정됐다.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 선정을 시작한 2006년 이래 지난해까지 농촌진흥청의 연구는 모두 78건이 선정돼 한 해 평균 6.5건의 우수 성과를 도출했다.

올해도 11건의 성과를 더함으로써 과학 기술 분야의 발전과 농업의 미래 가치 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 받았다.

농촌진흥청 황규석 연구정책국장은 “첨단 기술과 융합·복합을 통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서의 농업 연구를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 과학 기술 혁신으로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을 키우고, 농업의 4차 산업화와 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연구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농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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