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19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개최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기후변화가 우리 농식품 산업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이 주관하는 ‘제19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 엘하우스홀(8F)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은 농림식품산업의 과학기술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농림식품산업의 주요 이슈 발굴을 위해 2014년부터 연 4회 개최하고 있는 세미나다.

올해 상반기에는 농식품산업의 미래 신산업 영역인 스마트 팜과 빅데이터에 대한 주제로 두 차례 행사가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 시대, 미래농업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기조강연으로 남재철 전 기상청장이 ‘기후변화 이슈와 기후경제시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서 국내 농림축산분야 기후변화 전문가를 초청하여 기후서비스를 활용한 기후스마트 농업, 축산 생산·관리시스템, 수자원 관리시스템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농림축산 분야의 대응 전략과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서울대학교 이인복 교수 주재로 기후변화에 따른 농림축산분야 미래 대응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경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은 “오늘날 우리 농식품 산업이 직면한 기후변화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응전략을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며 “이번 포럼이 농식품 분야의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개발 기획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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