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S농정브리핑 45회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 공개 수업, ‘민주시민 성장’]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지난 7월 1일 취임한 단체장들이 취임 100일째로 접어든 요즘 그동안 펼친 정책성과를 공유하는 등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는데요.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수업을 실시했습니다. 이완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이 목포 항도여자중학교 3학년 4반 교실을 찾았습니다. 교단에 선 장석웅 교육감은 ‘모두가 소중한 우리들,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란 주제로 공개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장샘이라고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다가간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몸소 수업을 통해 보여줬습니다.

먼저 전라남도 교육청 홍보대사인 탤런트 최수종, 국악인 박애리, 산악인 엄홍길 씨 등을 소개할 땐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 다 항도여자중학교 선배인 개그우먼 박나래 씨를 교육감께 홍보대사로 추천해 훈훈한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미래사회를 함께 여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에 대하여는 자신의 생각과 모둠활동으로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학생들이 발표한 선거에 참여하기, 존중하고 배려하기, 공공의 이익을 우선 시 해야 한다는 등의 토의와 발표는 장석웅 교육감을 깜짝 놀라게 하며 참관한 교육관계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물했습니다.
여기에 ‘즐거운 학교를 위해 내가 교육감이라면’. ‘교육감에게 바라는 것을’ 토의할 때는 학생들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RBS농정브리핑 45회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 공개 수업, ‘민주시민 성장’]

37년간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은 공개수업을 통해 전남교육은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실 중심 교육혁명의 모습을 스스로 연출했습니다.

교육감이 된지 100일이 지났지만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전남아이들은 모두 소중하고 서로가 다르지만 특별합니다.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공정하고, 차별 없는 교육을 통해 미래사회의 인재로 키워내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다지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소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교육정책도 밝혔습니다. 학생과 학교가 모든 교육의 중심이 되어 민주적이고 협력적인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가는 것을 전남교육 혁신과 변화의 출발로 삼았습니다. 특히 학교가 학생교육과 교실 개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은 기획, 평가 등 정책중심으로 축소하고, 일선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교교육지원센터를 배치하는 등 올해 안에 조직을 개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교문현답... 교육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해온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은 취임 100일을 맞아 첫 일정으로 학교를 찾아 공개수업을 진행했으며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목포항도여자중학교에서 농어촌 방송 이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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