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자체브랜드 수입제품 비율 많아...지역 단위 농협은 853개중 98% 국산만 이용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지역농협은 자체 브랜드는 거의 모두 국산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농협 중앙회 자체브랜드 제품은 수입산 쟈료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대수 의원

국회 농해수위 소속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은 농협중앙회 자체 브랜드에 대해서 질책했다.

경 의원은 "농협 중앙회의 자체브랜드 제품 중에서 수입산이 대부분을 자치하는 제품이 85개로 적지 않다"며 " 반면에 지역 단위 농협은 853개중 98%가 국산만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단위 농협은 자료를 단위 조합원으로부터 구입해야할 의무가 있는데 중앙회는 이런규정이 없다"며 "농협중앙회의 경우 상품판매실적도 중하지만 쉽게 판매실적을 올리기보다는 국내산 원료를 이용한 제품을 만들어야 할텐데 너무 등한시하는 하는거 아닌가"고 반문했다.

이에대해 김병원 회장은 "수입원료가 많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국내산으로 최대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수입산으로 대체하도록 할 예정이다"며 "수입산으로 제품을 자제하도록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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