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7일간 무화과 특징 및 레시피 등 소개 방영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무화과를 재배한 영암군이 8월을 맞아 본격적으로 수확에 들어갔다.

전라남도 영암은 무화과를 키우기에 최적의 생육조건으로 사질토양이 만들고 해풍이 키워내 다른 지역의 무화과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더 부드러워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영암군은 '무화과' 제철을 맞아 선별작업이 한창이다 / 사진제공 = 정양기기자

현재 영암의 무화과 재배면적은 420ha로 전국 재배면적의 60%를 차지하는 주 산지로 연간 생산량이 약 5,400톤이며 7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4개월 동안 집중 출하한다.

특히 무화과 첫 재배이후 45년 만인 2015년에 영암군 전역이 ‘무화과 산업특구’로 지정되면서 영암군에서 생산되는 무화과와 가공식품들은 무화과 산업 특구 생산품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무화과의 고품질화 및 기능성 연구 등 특화사업을 위해 132억 원을 투자해 지원하자 농민들에게 효자 작목으로 알려지면서 재배면적 및 수확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영암은 2015년부터 매년 무화과 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무화과 시식회, 특별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꾸며지며 올해는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가 '내 고향 건강밥상' 촬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영암군

한편 전동평 영암군수가 직접 무화과 생산지를 방문해 출연하여 영암 ‘무화과’를 소개하고 영암군의 요리 전문가가 ‘무화과고기채소말이’ 레시피를 알려주는 ‘내 고향 건강밥상’이 23일(수)~29일(화)까지 7일간 오전 10시, 오후 4시, 밤 10시에 한국농어촌방송 자매 방송인 소비자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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