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미바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김성은 기자] 1930년대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해 지금도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는 ‘바(Bar)’는 특히 ‘혼술’을 하는 혼자 오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웨스턴바, 모던바, 뮤직바’ 등 저마다 남다른 특색으로 손님을 끄는데, 일산 핫플레이스 ‘아미바(Ami Bar)’는 ‘분위기 좋은 캐쥬얼 와인 레스토랑’으로 바 특유의 편안함과 레스토랑 기능까지 갖췄다.

아미바에서 ‘아미(Ami)’는 프랑스어로 ‘친구’라는 라는 뜻인데 친구를 만나듯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바를 만들겠다는 아미바 사장의 바람이 담겨있다.

일산 이색데이트를 원하는 커플들이 일산호수공원 데이트코스로도 꼭 넣는 곳으로 고급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데다 내부 인테리어가 훌륭하다는 평을 받는다.

영화사, 드라마제작팀에서 촬영 문의가 꾸준히 올 정도로 아미바의 인테리어는 영화촬영지를 방불케 한다. 내부에 큰 창가 자리가 있는데 가을에 단풍이 질 때나 겨울에 눈이 쌓였을 때 더욱더 탄성을 자아낼 만한 경치를 자랑한다.

대형스크린도 있어 음악 영상이나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으며, SNS에 글을 올리면 음료 또는 하우스와인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가수 출신 사장이 직접 버스킹을 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즐비하다.

사진=아미바 제공

이뿐만이 아니다. 파스타 가격이 10,900원이라 젊은층도 부담 없이 찾아오며 혼술 고객들도 자주 방문해 일산 와인바, 일산 와인샵답게 와인이며 각종 술을 즐기고 간다. 가게 내부에 흡연 부스가 있어 흡연자들은 따로 밖을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애연가들의 각광을 받는다. 

아미바의 대표는 “아미바가 일산호수공원 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프러포즈하기 좋은 일산 레스토랑으로도 연인분들이 많이 찾아온다"며 "레스토랑 겸 와인바로 분위기가 좋아서 더 찾아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와인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와인이 길 가다가 생각나면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술이라고 여겨지게끔 많이 알려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아미바는 와인바 최초로 비트코인결제시스템을 마련해 손님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다. 기타 아미바 예약 등 문의 사항은 아미바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번호, SNS를 통해 질문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