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봉사활동 등 농업·농촌 발전 위한 양국 상호협력 다져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 이하 재단)은 지난 1일~ 8일까지 미래 농촌정주 농대장학생 등 농업인 자녀 대학교 장학생 중 선발된 봉사단원과 인도 현지 대학생 총 26명의 봉사단을 구성해 인도 구르가온 농촌마을과 인근 학교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단원들은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낡은 담장에 벽화그리기와 마을회관 나무심기 등 노력봉사로 환경개선에 힘을 보탰다.
봉사단원들은 초등학교 학생들과 티셔츠, 풍선아트, 비누클레이 등을 함께 만들고,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태양광 선풍기, 방패연, 한지등불, 탑 만들기 등 과학지식을 알려주는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또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제기차기와 공기놀이를 통해 우리문화를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K-POP, 사물놀이, 태권무 등 봉사단원이 준비한 문화공연은 현지 마을주민들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팥빙수와 잡채 등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 현지인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로 한국농산물 홍보와 음식문화 교류에도 일조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인도 지방정부 및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마을과 학교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함으로써 양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한국농협과 IFFCO간 상호협력을 다졌다.
김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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