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매거진W 279회 - 초등 6학년 유승우군, 올해 녹소연 특별상 수상]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기자] 지난 8월 멸종위기의 파충류와 곤충들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에 나선 한 초등학생이 세간에 화제가 됐습니다. 유승우 군은 초등학교 6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1인 시위 등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 유 군이 이번에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진행하는 녹색 소비자 인증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이경엽 기자가 시상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31일 열린 올해의 녹색 소비자 인증시상식에서 특별상은 소년환경운동가 유승우 군과 환경 매거진 쓸이 수상했습니다. 유승우 군은 초등학교 6학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구 환경과 멸종위기 동물을 구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한 소년환경운동가입니다.

[소비자매거진W 279회 - 초등 6학년 유승우군, 올해 녹소연 특별상 수상]

INT 유승우(13) / 경복초등학교
다양한 멸종위기 동물들이 죄없이 인간들이 양심없이 버린 쓰레기나 다양한 방사능 등 화학물질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점이 너무 안타깝고. 지구와 동물과 사람은 민접하게 연관이 돼있어서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게 됐습니다.  

환경매거진 쓸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 제작, 배포 등을 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INT 배민지 편집장 / 환경매거진 쓸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우리가 실천하는 것들이 미약해 보인다는 비아냥이 있었습니다. 쓰레기는 큰 문제인데 너무 소홀한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잡지를 만들어보자 해서 시작했습니다. 

녹색 소비자 인증시상식은 서울 남산 문학의집 산림문학관에서 ‘2018 녹색 소비자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10월 5일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로 취임한 윤영미 대표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윤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녹소연이 환경운동과 소비자운동 양쪽에서 활발한 행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INT 윤영미 대표 / 녹색소비자연대
텀블러 쓰기 라던지 플라스틱 빨대 쓰지 않기 등 평범하지만 환경을 위해서 지켜야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런 캠페인을 펼쳐나가면서 기업들이 소비자의 권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이슈파이팅을 하는 활동을 하겠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윤준병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녹소연 회원 약 50명이 참석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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