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한 후 100여일 만에 첫 수확하는 기쁨 누려

[한국농어촌방송=고용진 기자]경기도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최근 장록동에서 논농사를 짓고 있는 한태희씨(63)가 첫 노지 벼베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벼 ‘설봉1호’는 타 품종에 비해 수확이 빨라 시장가격보다 높은 24,000원/4kg으로 판매된다. 사진제공=이천시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28일 모내기를 한 후 100여일 만에 수확한 ‘설봉1호’ 품종이다. ‘설봉1호’는 타 품종에 비해 수확이 빨라 시장가격보다 높은 24,000원/4kg으로 판매되며 이천시가 개발해 설봉산의 이름을 붙인 극조생 품종으로 분류된다,

이천시는 조기 벼수확이 가능한 설봉1호 생산을 확대해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한태희씨가 육성한 ‘설봉1호’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연구 끝에 지난 2013년 7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와 품종명칭을 출원했고, 지난 2년간 지역적응시험 등 실증실험을 거쳐 2015년 9월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권 및 품종명칭을 최종 등록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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