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양사 간 공급계약 체결...5일부터 초도물량 공급
[한국농어촌방송=정유정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하나로유통은 지난 달 30일 중국 강소성 최대 유통업체인 ‘수궈마트’와 농협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5일 인천항을 통해 가마솥 팝콘 등 하나로 PB 과자류 5종을 중국에 첫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2월, 농협중앙회와 중국 최대 협동조합인 공소합작총사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경제사업 분야에서의 첫 성과이다.
수궈마트는 1996년 7월 중국 강소성 내 최초로 설립된 종합유통회사로, 2015년 기준 연매출 5조원 이상(2,100개 매장)을 기록했다.
현재 강소성 내 최대 소매유통업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지난 8월 한국농협의 우수한 상품을 수입하기 위해 농협하나로유통을 방문하여 협의한 바 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PB 과자류 수출에 이어, 농협 브랜드와 우수상품을 중국 공소e家 온라인 몰을 통해 중국 소비자뿐만 아니라 중국 거주 한인을 대상으로 적극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하나로유통은 이미 수개월 전 HANARO 상표권과 관련 상품을 중국 내 등록을 마쳤으며, 지난 9월 중국 남경에서 열린 농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 작업도 실시한 바 있다.
농협하나로유통 김성광 대표이사는“중국 전용상품 개발, 품질개선, 마케팅 지원을 통해 중국 내「농협」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중국 전역의 공소합작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탄탄히 구축하여 상품 수급시장의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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