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현장포커스 - 제8회 국제식품컨퍼런스·식품한마당]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기자]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기술과 지원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식품산업단지입니다.
센터는 R&D시설인 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식품패키징센터와 소규모 벤처 창업기업의 산실이 될 식품벤처센터, 중소규모 식품기업의 시제품 생산에 도움을 줄 파일럿 플랜트 및 다양한 행정지원을 담당할 지원센터 등 6대 기업지원시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소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스산업화지원센터’도 건립하고 있습니다.
소스 제품 및 원료 데이터를 축적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형성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레시피 개발, 기업공동연구 등 소스기업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윤태진 이사장 /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지난해 12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이 완료 되면서 식품클러스터 멤버의 화합과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지난 30일 열린 국제식품 컨퍼런스 및 식품한마당 축제의 현장입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식품 컨퍼런스는 “食,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라는 주제로 가정식 대체식품에서 3D푸드까지 미래 식품의 다양한 기술동향이 공유됐습니다.
또 미국의 3D푸드, 일본의 HMR용기포장기술, 네덜란드의 식용곤충 기술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미래식품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 조규대 익산시의회의장, 허태웅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김천주 여성소비자연합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INT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식품한마당’ 축제가 마련됐습니다. 참관객들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이 생산한 식품들을 직접 보고,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빵이 있는데 맛있어 보여요. 한번 먹어볼게요. 크림도 맛있고 빵도 정말 부드러운데요,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전문가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INT 채철민 이사 /F업체
흔히 김은 밥반찬으로만 먹는다고 생각하는데요.
술안주로도, 간식으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 스낵과, 비건을 위한 비거트 제품 등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더해진 고품질의 우수제품들이 선보였습니다.
INT 이성원 대리 / S업체
INT 박창욱 대표이사 / B업체
또 입주기업 대표자들이 모여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소비자불만제로 지역임을 선포하는 ‘소비자불만제로’ 선포식도 개최됐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이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익산을 식품산업의 메카로 만들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겠죠.
이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제품들의 맛과 모양, 품질을 전문가와 소비자가 평가하는 ‘제품 품평회’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이번엔 특별한 요리대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입니다.
일반 요리 대회가 아닙니다. 특별한 미션이 있는데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제품을 3가지 이상 활용해 30분 이내에 요리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대학생들은 재료를 다듬고 손질하며, 요리 만들기에 열중하는 모습인데요, 30분이 훌쩍 지나 각 팀별로 독특한 요리들이 완성됐습니다. 세상에 하나 뿐인 국가식품 클러스터 입주기업 제품을 활용한 요리입니다.
INT 김기영 교수 / 경기대학교
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가 농업과 식품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수출확대, 일자리 창출 등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가는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