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정유정 기자] 지난 6일 충북 음성군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검사결과, 7일 오후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어제 제주에 이어 이틀 연속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정밀검사에 들어갔으며 최종 판정까지 3∼4일 소요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해당 지자체로 하여금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하여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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