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오늘 11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솔래원’의 이이한 대표가 영예의 금탐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농업인의 날 기념식

기념식은 ‘농업의 가치를 소중하게, 농촌의 미래를 풍요롭게’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이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개회사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축사와 이낙연 국무총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손금주 국회의원,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등 농업계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에 이어서 농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산업훈장 8명, 산업포장 10명, 대통령 표창 32명, 총리 표창 40명, 장관 표창 70명 등 유공자 160명에 대해 표창이 이뤄졌다. 기념식 단상에서는 대표로 8명의 유공자가 훈포장을 수상했다.

가장 영예라고 할 수 있는 금탑산업훈장은 전통주 업체인 ‘솔래원’의 이이한 대표가 수상했다. 이이한 대표는 자연산 송이를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기 저장법과 송이주를 개발하해 지역 일자리와 905억원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현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함씨네토종콩식품 함정희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시상했고 황산들녘영농조합법인 명시정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시상했다. 당진낙농축산업협동조합 이영용씨와 오공산영농조합 심회수씨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태광농산 정영수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농업회사법인 코레곤 양동훤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경남 농업인 조균환 씨와 한국농업경영인가평군연합회 김현수씨는 석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얻었다.

대통령 표창은 농작물재해보험 확산으로 기여가 큰 강동농협 우영순 지점장을 비롯한 32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이 끝난 이후에는 농업인·소비자 등 주요 내빈이 식량 안보, 환경·생태계 보전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자는 의미의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 6개 모형을 생명의 원천인 흙에 올리는 내용이었다. 공연 이후에는 청주어린이합창단이 ‘농업인의날 주제곡’을 합창하는 것으로 기념식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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