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557개 마을 대상 경관‧서비스·체험·음식·숙박 4개부분 심사...농촌관광 품질의 기준되는 ‘농촌관광사업 등급’ 결정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농촌체험마을 557개소 등을 대상으로 경관‧서비스, 체험, 음식, 숙박 4개 부분을 심사했다. 그 결과 46곳이 모든 부문에서 1등급을 받아 ‘으뜸촌’의 영예를 새롭게 안게 됐다.

강화군 도래미 마을 (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는 농촌체험휴양마을 557개소 및 관광농원 15개소를 대상으로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총 4개 부문별로 심사해 등급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관광, 위생·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이 3인1조로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심사한 후 ‘등급결정심의위원회’에서 최종등급을 결정했다.

심사결과 4개 부문 모두 1등급을 받은 농촌체험휴양마을 44개소, 관광농원 2개소가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대표적으로 경기 강화군 도래미 마을, 경기 연천군 새둥지마을 등이 으뜸촌으로 꼽혔다. 으뜸촌은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한 홍보, 농촌관광 자원과 연계한 상품개발 등의 정책지원에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각 사업장별 등급결정 결과와 으뜸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한 농촌관광사업 등급결정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자에게는 자발적으로 서비스 품질개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농촌관광사업 등급제를 통해 농촌을 찾는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명소를 발굴하여 농촌체험관광이 한층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점점다양해지고 높아지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는 새롭게 바뀐 농촌관광 등급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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