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중학생 식품산업 진로체험·아이디어 발표대회서 10개팀 우수사례 선정·시상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식품산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산업으로의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중학생 식품산업 진로체험·아이디어 발표대회'에서 정발중학교팀의 '밥품튀'가 대상을 차지하는 등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져 미래 식품산업의 주역들로 주목 받고 있다.

'중학생 식품산업 진로체험·아이디어 발표대회' 수상자들(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10일 ‘2018년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아이디어 발표대회’를 열고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18개 팀 중 최종적으로 10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밥품튀(밥을 품은 튀김)’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음식인 아란치니에서 착안한 가정편의식(HMR) 개발 아이디어를 발표한 정발중학교 팀(김솔, 이수연, 이해인)이 영예를 안았다.

‘밥품튀(밥을 품은 튀김)’라는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정발중학교팀(사진=농식품부)

또 최우수상은 ‘밥버거와 요거트’(미래식품)의 오태중학교(경북 구미)와 ‘고령친화 컵케이크’(미래식품: 고령자친화식품)의 창원여자중학교(경남 창원)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3D프린트 활용 분자식품’(미래식품)의 서곶중학교(인천)와 ‘온온 연두부 야채죽’(미래식품: 고령자친화식품)의 덕천여자중학교(부산)가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은 ‘고소한 소금’(미래식품)의 광평중(경북 구미)과 ‘도시락 자판기’(HMR)의 은혜중(경기 평택) 2팀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특별상은 ‘버그 시리얼’(미래식품)의 김포여중(경기 김포), ‘꿈틀이 고소해 라면’(곤충 활용 식품, HMR)의 다사중(대구), ‘크스피H크S’(개별화 식사 서비스, HMR)의 청량중(서울) 등 3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동영상 및 전자북 형태로 제작하여 다양한 SNS채널 및 전국 중학교에 배포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발표대회는 식품산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산업으로의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한 행사다.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식품산업에 관심 있는 중학생으로 대상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박2일 워크숍 형태의 진로캠프(9.1~9.2), 팀별(팀당 3~5명) 식품현장 체험활동(9~10월)을 실시하고, 마지막으로 서면심사(11.2)를 거쳐 체험활동 및 아이디어에 대한 발표대회로 진행했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식품산업을 성장 가능성이 높고, 진출이 유망한 분야라고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식품산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미래 식품산업을 이끄는 대들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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