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보람 기자] 영광군은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8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영광군 묘량면에 소재한 ㈜새암푸드먼트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제공=영광군청)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업과 기업이 협력해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38곳의 사례들이 접수되어 서류 및 현장심사 등 철저한 검증을 통해 우수사례 10곳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새암푸드먼트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을 받은 ㈜새암푸드먼트는 엿기름가루·식혜 가공에 최적화된 보리 품종을 지역농가와 직접 계약 재배하여 사용함으로써 농가들에게 확실한 판로 보장과 더불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44농가와 보리재배 계약을 통해 326톤의 보리를 소비하는 등 2013년 첫 계약재배 후 계약농가는 3배, 계약물량은 7배 이상을 소비하여 지속적인 지역농업과 상생협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전국유일의 보리산업특구인 영광군의 지역특성에 맞는 농업과 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이룬 모범사례로 앞으로도 이러한 우수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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