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고구마, 명성을 되찾다.”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이계선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김기주 해야농장 대표가 지난 9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농업경쟁력강화로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상을 수상 했다”고 전했다.

농업인의날 명인 김기주, 국무총리상 수상(제공=무안군청)

이번에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은 김기주 대표는 1997년 무안으로 귀농하여 참숯, 천일염, 바닷물을 활용한 해수농법을 연구 개발하고 이를 고구마 재배에 적용하여 10만 여 평의 농지에서 당도가 30 브릭스를 넘는 고품질 고구마를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자신이 개발한 해수농법을 지역 농업인들에게 전수하는 한편 귀농인 들의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유통업체와 판로가 취약한 지역 생산농가들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로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등 농업 발전에 귀감을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신이 생산한 고구마를 계약재배로 아이쿱 생협에 공급하고 있다. 10년 이상 거래하며 쌓인 동반자 관계로 판매처 물색에 대한 부담이 없고, 소비자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양질의 고구마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김기주 대표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꿈과 미래가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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