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만족도 ‘다방’이 가장 높고 ‘직방’은 매물정보가 정확한 것으로 조사

[한국농어촌방송=구미애기자] 최근 부동산 앱 이용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 10명 중 3명은 허위 매물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지난 6월 부동산 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네이버부동산, 다방, 직방 3개 앱을 대상으로 앱 이용자 1200명에게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응답자 중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허위 · 미끼 매물을 경험한 응답자는 총 409명인 34.1%로 나타났다.

허위 매물을 발견한 경우 소비자가 직접 앱 상으로 신고할 수 있는 허위매물신고제가 운영되고 있으나 이를 이용해 본 소비자는 409명 중 86명인 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만족도는 다방이 3.6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직방 3.66점, 네이버 부동산 3.63점 순이었다.

항목별로 보면 다방은 앱 이용의 편리성, 부가정보의 다양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직방은 매물정보의 정확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호감도는 직방 3.55 점, 다방 3.53점, 네이버 부동산 3.46점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관련 사업자들과 공유하고 취약 부문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며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하고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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