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3년 연속 예결위원에 이어 2년 연속 예산안조정소위 위원 내정...‘전북 예산지킴이’ 자처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시을)이 자신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전라북도 국가예산 종합상황실을 차리게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늘(19일) 국회의원회관 828호 정운천 의원 사무실에서 송하진 전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전라북도 국가예산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가진 것이다.

정운천 의원 사무실에서 송하진 전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전라북도 국가예산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사진=정운천의원실)

농림부장관 출신인 정운천 의원이 전북 최초 3년 연속 예결위원 선임에 이어,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단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최종 증액 여부를 결정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내정된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청은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베이스캠프를 정운천 의원 사무실에 차려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정운천 의원실을 방문한 송하진 지사는 “정운천 의원이 지난 2년 동안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북 예산 확보에 일등공신이었다”며, “6조 원 초반에 멈춰있던 전북 예산을 2017년에는 2,000억 원, 2018년 3,000억 원 가까이 증액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으로 선임되어 당초 정부안에 6조 715억 편성됐던 전북 예산을 국회단계에서 4,970억 원 증액시키는 데 상당한 공을 세운 바 있어 전북도민의 자존감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운천 의원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선임되어 전북도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임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촘촘하게 챙기고 끈질기게 추진해 사상 최대 전북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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