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매거진W 282회 - LOW 단짠 홍보단이 떳다! “덜 짜게 덜 달게 드세요”]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의 나트륨과 당류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 WHO의 1일 권고 수준을 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정부가 나섰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생활 속에서 나트륨과 당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캠페인이 개최됐는데요. 그 현장을 정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광주광역시 중심지에 위치한 광주송정역에 열차를 타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바로 ‘찾아가는 LOW 단짠 홍보단’이 준비한 덜 짜게 덜 달게 캠페인.

[소비자매거진W 282회 - LOW 단짠 홍보단이 떳다! “덜 짜게 덜 달게 드세요”]

식생활 인식 전환을 위한 프로그램 중 하나는 미각체험입니다. 라면국물 속에 함유되어 있는 나트륨함량 만큼의 소금물과 라면국물의 맛도 비교해봅니다. 나트륨량은 같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소금물이 더 짜다고 답하는데요. 이는 라면의 매운맛과 다른 향들로 짠맛이 상쇄되기 때문입니다.

또 시민들은 다섯 단계의 짠맛과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음료를 맛보며 본인이 느끼는 맛을 체크해보는데요. 이를 통해 평소에 얼마나 짜게 얼마나 달게 먹고 있는 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최나래 / 경기도 안산시

신득철 / 경기도 용인시

실제로 우리 국민들의 나트륨과 당류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에 비해 조금씩 상회하고 있으며 특히 가공식품으로 인한 섭취량이 높은 편입니다 

반경녀 보건연구관 / 식약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       

한편 국민 스스로가 일상생활에서 ‘덜 짜게·덜 달게’ 식습관을 실천하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국물이나 양념을 덜 먹도록 하고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자주 섭취함으로써 건강한 당을 충족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 구매 시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습관도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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