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오늘(29일) 서울 aT센터서 '2019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개최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식품·외식산업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망과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 식품·외식 소비 형태 변화와 기술 발달 과정에 대한 알리바바의 전략을 듣는 자리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가 주최하고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19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가 오늘(2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됐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급변하는 환경에 식품·외식업계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016년에 처음으로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개최한 후 3회째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금년 대회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빅데이터 등 기술발전과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인한 소비트렌드 변화 등 식품·외식업계가 당면한 환경 변화를 전망하는 자리였다.

또한 이에 대응한 간편식 등 미래 유망식품시장 진출, 푸드테크 활용,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며 새로운 비전과 시사점을 논의하는 장(場)이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허마셴셩(盒馬鮮生)’의 지웨이(季 伟) 수석 마케팅담당자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알리바바의 대답, O2O” 라는 주제를 통해 중국 식품·외식 소비 형태 변화와 기술 발달 모습, 그리고 이에 대응한 전략과 앞으로의 전망 등

오늘 열린 '2019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알리바바의 대답, O2O” 라는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에 대해 국내 기업과 소비자, 정책 관계자에게 시사점을 제시했다.

‘허마셴셩’은 중국 알리바바가 인수해 신유통 실험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회원제 신선제품 유통망이다.

이어진 세션1 식품산업분과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용선 박사의 ‘2019 식품산업 전망’ △문정훈 서울대 교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식품소비행동 전망 ; 2019 푸드트렌드 Top7’ △이한상 롯데백화점 식품컨텐츠부장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식품을 디자인하다 ; HMR 한일 간편식 비교 및 미래 전망’ 등 강연이 진행됐다.

세션2 외식산업분과에서는 △박형희 외식경영연구원 이사장의 ‘2019 외식산업 전망’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의 ‘외식 푸드테크로 우리영토 확장 ; 푸드테크 트렌드, 공유주방’ △양광모 ㈜디딤 해외사업부장의 ‘꾸엔루 베트남, K-FOOD 진출전략 ; 베트남 시장 현황’ 등 강연이 이루어졌다.

세션3 유통분과에서는 △남진만 한국리서치 이사의 ‘2019 농식품바이어 설문조사 의미와 전망’ △김종근 닐슨코리아 상무의 ‘2019 소매유통시장 업태별 전망’ △백운섭 한국온라인쇼핑운영자협회 회장의 ‘2019 온라인-모바일 유통시장 재편’과 ‘SNS 스토어 유통업계 전망’ 등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부대행사를 함께 개최하여 유망 식품산업 및 외식 경영정보 현황판을 전시하고, 2019 푸드 트렌드와 공유주방 해외사례 강연영상을 송출하며 식품·외식정보 미니서점도 운영되었다.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전망대회를 통해 4차 산업시대 식품·외식산업의 소비형태 변화와 기술혁신 등 미래를 예측하고, 혁신 기술의 접목을 통한 국내·외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식품·외식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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