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구미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YMCA와 함께 청소년 당류 줄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당류 줄이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성덕중학교 3학년생들.

식약처와 YMCA는 30일 대전 성덕중학교 3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당의 종류와 당류 섭취를 줄이는 방법 등 영양교육에서부터 건강을 올리는 체육활동, 건강다짐 표어 만들기에 이르기까지 당류 줄이기 체험을 진행했다.

프로그램별 내용을 보면 각 식품별 설탕의 양이 적힌 숫자카드를 이용해 식품별 당류를 확인 하고 ‘골든벨’을 통해 당류를 제대로 알고 당류를 과하게 섭취했을 경우 몸에 나타나는 변화 등을 퀴즈 형태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에너지를 발산하는 ‘줌바 율동’, ‘건강다짐 표어 만들기’ 등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만들어 가는 활동이 이어졌다.

식약처 심정훈 연구원은 “당은 뇌와 적혈구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필수영양소지만 섭취 기준을 초과하면 비만 등 만성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단 것을 먹게 되면 더 강한 단맛을 찾기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입맛을 조절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1회성 교육은 지향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당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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