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매거진W 283회 - 전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 ‘국제e스포츠페스티벌’ ]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 기자] 게임하면 중독이나 시간 때우기 오락 등 부정적 인식이 많았는데요. 이제는 게임이 e스포츠’라는 종목으로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e스포츠가 다양한 팬을 확보하며 대중 속으로 파고들고 있는 가운데 세계 대학생 게이머들의 축제인 ‘국제e스포츠페스티벌’이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구미애 기잡니다. 

세계 대학생 게이머들의 축제 ‘2018 IEF 국제e스포츠 페스티벌’이 24일과 25일 이틀간 제주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IEF 국제e-스포츠 페스티벌’은 ‘e스포츠’를 매개로 세계 대학생 간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과 중국 국제교류연맹이 번갈아 개최하는 종합e스포츠 대회입니다.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하스스톤’, ‘펜타스톰’이 정식으로 채택됐습니다.

e스포츠는 게임을 매개로 이뤄지지만 자신들의 개인기와 나라의 명성을 위해 뛰는 것은 여느 스포츠와 다르지 않습니다.

또 각 나라마다 수많은 게이머들을 확보하고 동시에 다양한 팬이 형성되면서 대중 속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int. 심견 부회장/왕진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이번 페스티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독일, 노르웨이 등 34개 나라 85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5대5로 맞붙어 싸우는 리그오브레전드와 펜타스톰. 매순간 전황을 파악하고 예측해야만 승부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하스스톤은 카드게임의 성격으로 상대의 패를 읽는 게 관건. 모든 종목들이 이성적 사고와 예측적 사고 더불어 연산과 기억력 등이 동시에 이뤄져야 승부에서 빛을 볼 수 있습니다.

e스포츠를 멘탈 스포츠라고도 부르는 이유입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워진 각 종목별 게임에서 리그오브레전드는 중국 지메이대학교가, 하스스톤은 독일의 뉘르팅겐 환경 학교가, 펜타스톰은 중국의 후난산업폴레텍 대학이 차지했습니다.

[소비자매거진W 283회 - 전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 ‘국제e스포츠페스티벌’ ]

 

대한민국은 리그오브레전드에서 3위, 하스스톤과 펜타스톰에서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int. 이훈 / 리그오브레전드 3등 수상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경기 기간 국가대항전 외에도 축하공연, 제주 케이팝 페스티벌, VR e스포츠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유저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IEF 국제교류연맹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각 국 e스프츠 문화 발전에 힘쓰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대학e스포츠 연맹을 출범시켜 e스포츠 대중화를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매거진W 구미애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