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충남 서산 천수만·해미천 야생조류 분변서 H5형 AI 항원 검출...차단방역 조치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경기도 평택·화성, 전북 정읍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3일 저녁 모두 저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충남 서산시 천수만과 해미천에서 지난 11.27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었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에 대해 정밀검사 중이며 판정까지는 2∼3일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차단방역대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 철새도래지와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해당 지자체의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한 매일 소독 실시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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