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식생활교육활동가 등 관계자 350여명 참여...바른식생활 우수 도서 및 우수사례 공유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위해 민·관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시키는 교류의 장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가 주최하고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황민영)가 주관한 ‘2018 식생활교육 성과 공유 워크숍’이 오늘(5일)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개최됐다.

농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 신기태 사무관은 “의식주가 중요한데 상대적으로 ‘식’에 대한 중요성이 낮은 편인 것 같다”며 “여기 계시는 식생활교육 활동가 분들이 도와주시면 보다 많은 국민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통한 바른 식생활의 가치가 전파 될 것 같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황민영 상임대표 또한 인사말을 통해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적으로 식생활교육이 시작됐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흡한 점이 많지만 전국의 식생활교육네트워크 가족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 여러 방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바른식생활 우수도서 선정증 수여식’과 ‘식생활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이 진행됐다.

바른식생활 우수도서로는 ▲조선 셰프 서유구(저자 곽미경) ▲밥의 인문학(저자 정혜경) ▲음식으로 읽은 한국 생활사(저자 윤덕노) ▲농장에서 식탁까지 100마일 다이어트(저자 앨리사 스미스, 제임스 매키넌) ▲지구의 밥상(저자 구정은 외) ▲생각이 크는 인문학14: 음식 ‘내가 먹는 음식이 세상을 바꾼다고?’(저자 김종덕) ▲밭에서 나온 보물(저자 차보금) ▲도시농부 송아의 관찰일기(저자 여태동) ▲벼와 쌀, 그리고 밥 이야기(저자 이상배)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저자 안미란) 등 일반과 아동 분야로 총 10권이 선정됐다.

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10곳과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상 15곳이 수상됐으며 인천산곡남초의 ‘텃밭 식생활교육’, 식생활교육부산네트워크의 ‘장학교 콩이랑 장이랑’, 일광어린이집의 ‘영유아 식생활교육’을 주제로 각각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2018 식생활교육성과공유워크숍’에 참여한 관계자 350여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정지혜기자

한편 농식품부는 2019년 지속가능한 식생활교육을 위해 ▲대상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보급 확대 ▲맞춤형 식품지원으로 건강 식생활지원 ▲식생활교육 전문인력 대상 교육 실시 ▲바른 식생활교육 가치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제 3차 기본계획(‘20~’24) 수립을 위한 연구·개발 등 총 5가지를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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