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1000만 원 투입해 상수도 원수(原水)의 독성물질, 악취 등 제거 효율적 처리 가능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용강정수장에 성능이 향상된 자동 활성탄 투입장치 설치를 마무리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광양시가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용강정수장에 자동 활성탄 투입장치를 설치했다.(제공=광양시청)

활성탄을 활용한 정수처리시설은 상수도 원수(原水)에 포함된 조류와 독성물질, 과불화화합물과 같은 미량의 유해물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고농도의 분말 활성탄을 주입해 처리하는 시설이다.

시는 광양읍, 옥룡면, 봉강면 일대 5만7000여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억 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 활성화 투입장치 설치공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활성탄 투입장치는 시간당 최소 5㎏에서 최대 50㎏의 분말 활성탄을 원수에 투입할 수 있으며, 본격 가동에 앞서 진행한 시운전 과정에서 당초 계획했던 사업목표에 충분히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입량과 시간에 대한 정밀 제어가 가능할 뿐 아니라 향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원수유입량과 연동이 가능하다.

상수도과 서동한 과장은 “시민들께서 믿고 마실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상수도 공급을 위해 시설 점검과 확충을 추진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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