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 기자] 한국소비자연맹은 오늘(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소재 페럼타워에서 ‘2018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과 집유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순민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정석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박길현 육가공협회장, 이창범 낙농진흥회장, 전성자 소비자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포유류 도축장 4곳, 가금류 도축장 3곳, 집유장 2곳, 지자체 1곳 등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했고, 도축장과 집유장 각각 1곳에 소비자연맹 회장상이 수여됐다.

2018 베스트 도축장 집유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업체

또 정구용 상지대학교 교수, 최농훈 건국대학교 교수, 서건호 건국대학교 교수, 김석 경상대학교 교수, 이후장 경상대학교 교수 등 전문평가자 5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작업장 선정은 1차로 소비자단체, 검역본부, 가축방역지원본부, 지자체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4월부터 10월까지 포유류, 가금류, 집유장 등 총 191곳을 평가해 총 27곳의 베스트 작업장 후보업체를 선정했다. 2차 평가는 소비자단체 관계자들로만 구성된 평가단이 10월부터 11월까지 실시했다.

사진=시상에 참석한 내외귀빈과 수상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3년부터 도축장이 HACCP 의무화가 시작되었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아 축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2005년부터 한국소비자연맹의 주관으로 도축장 HACCP운용수준 평가를 해왔고 2012년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이어져 올해로 13년째 HACCP운용수준 조사평가가 수행되고 있다.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의 평가 작업을 통해 도축장의 위생 수준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축산물의 위생, 안전 문제는 현재의 수준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며 수상업체에 많은 박수와 격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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