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과 협업해 재학생 대상 트랙터 작동원리, 내부구조 이해 교육 활용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6일 대동공업으로부터 학생 농기계 교육 활용에 필요한 교육용 트랙터 2대를 기증받았다.

트랙터 구조 교육 훈련장비 (사진=한국농수산대학)

이날 행사에는 허태웅 총장을 비롯해 한농대와 대동공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한농대는 이날 대동공업으로부터 트랙터의 작동원리와 구성요소를 직접 볼 수 있는 교육용 트랙터 1종과 트랙터 내부 구조(전기배선, 유압 흐름)와 구동 흐름을 살펴보고, 이를 실제 실습할 수 있는 교육용 트랙터 1종을 기증받았다. 이번에 기증받은 트랙터는 대동공업에서 지난 2008년에 생산한 LX68 기종으로 한 대 당 1000만원 상당이다.

한농대는 이날 기증받은 트랙터를 활용해 농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트랙터의 작동 원리와 내부 구조에 대한 학생들의 전문 지식을 교육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농업현장에서의 농기계 고장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농대 졸업생의 영농정착률이 86%인 만큼 지역 사회에 농기계 관련 전문지식 전파와 보급에 한농대 출신들이 앞장서면서 지역 농업기반을 다지는데 도움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허태웅 총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교육용 트랙터 2종은 학생들이 트랙터의 내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실습으로 정확한 작동원리를 확인할 수 있다”며 “한농대 학생이 체계적이고, 전문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동공업과 지속적으로 산‧학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농대는 지난 2015년 4월 대동공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같은해 6월 대동공업으로부터 트랙터 2대와 다목적동력운반차량 1대 등 실습 교육용 농기계 3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한농대는 매년 2차례 대동공업과 함께 학생을 대상으로 농기계 주행 및 조작, 정비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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