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6일 오후 국회접견실

에서 응웬 티 낌 응언(Nguyen Thi Kim Ngan) 베트남 국회의장의 예방을 받고 양국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방한단 일행들과 함께 만찬을 가졌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응웬 티 낌 응언(Nguyen Thi Kim Ngan) 베트남 국회의장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베트남은 우리의 4대 교역대상, 우리는 베트남의 2대 교역대상이고, 우리는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다. 지난 3월 양국이 합의한 대로 ‘2020년까지 교역액 1,000억불 목표’를 순조롭게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이 중요한데, 의장님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연 240만명에 이르는 한국 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하고, 15만명의 국민이 베트남에 체류한다”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문제에도 의장님의 적극적 관심을 부탁한다” 고 말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2024-2025년 임기 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 선거에 대한 우리 입후보에 대해서도 베트남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1992년 수교 이래 지속적으로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관계가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관광, 무역 분야 등에서 한국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응웬 티 낌 응언(Nguyen Thi Kim Ngan) 베트남 국회의장 방한단 일행과 기념촬영

이날 예방에는 우리측에서는 김학용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장,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 장병완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염동열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한공식 입법차장, 이기우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고, 베트남 측에서는 응웬 부 뚜(Nguyen Vu Tu) 주한베트남대사, 응웬 반 자우(Nguyen Van Giau) 국회 대외위원회 위원장, 응웬 하잉 푹(Nguyen Hanh Phuc) 국회사무총장, 쩐 반 뚜이(Tran Van Tuy) 베-한 의원친선협회 회장, 레 티 응아(Le Thi Nga) 국회사법위원회 위원장, 도아 응옥 중(Dao Ngoc Dung) 노동보훈사회부 장관, 쩐 뚜언 아잉(Tran Tuan Anh) 공업상업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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