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창립 17주년 기념식 개최...‘가장 믿음직한 금융사’에 KB국민은행·KB국민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 선정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 기자] 올해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에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4개 회사가 선정됐다. 또 금융소비자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에는 전재수·심상정 의원이 선정됐다.

(사진=한국농어촌방송)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7일 오후 7시 30분 금융소비자연맹 17주년 기념식과 함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 거행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공정한 금융시스템의 확보와 정당한 소비자권리를 찾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민간 금융전문 소비자단체이다.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는 소비자에게 올바른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가장 믿음을 주고,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 금융사로 소비자가 직접 투표로 뽑는다.

올해 소비자가 뽑은 ‘2018년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선정은 16개 시중은행과 25개 생명보험사, 15개 손해보험사, 8개 카드사 등 총 64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전국의 소비자들이 지난 9월 1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인터넷 투표를 통해 진행해서 총 5636명이 참여하여 부문별 최다득표 1개사를 선정했다.

또 금소연은 전체 국회의원 중에 소비자의 주권에 대한 투철한 철학과 소명 정신으로 금융소비자의 권리와 이익증진을 위해 국회에서 이를 구현하기 위한 소비자 입법과 정책 수립 등에 남다른 두각을 보인 ‘2018년 금융소비자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했다.

선정 결과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북구 강서구갑) 의원과 심상정 의원(정의당, 경기 고양시갑) 의원이 선정됐다.

전재수 의원은 ‘은행법’ 개정안을 정무위 1호 법안으로 쏘아올린 이후 우리 사회의 상대적 약자들에게 강제돼왔던 부당한 현실을 고발하며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특히 2018년도 국정감사에서는 금융회사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는데,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금감원 권고에 따라 보험사들이 개정한 암보험 약관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증가했다는 사실을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밝혀냈다.

심상정 의원은 불평등을 완화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제공하기 위해 20세 청년에게 천만원의 기초자산을 형성해 주자는 ‘청년사회상속법’을 발의하고, 주거용오피스텔도 주택연금의 대상이 될 수 있게 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하였고, 이외에도 종부세 개정, 슈퍼우먼방지법등 사회적 약자와 소비자를 위한 폭넓은 입법활동을 전개하였다.

금융소비자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은 소비자의 권리와 이익증진을 위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국회에서 입법과 정책수립활동에 남다른 두각을 나타낸 의원을 매년 여·야 각1명씩 2013년부터 선정을 시작하여 2016년도에는 홍일표 의원과 제윤경 의원이, 2017년에는 박용진 의원과 김관영 의원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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