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이경엽 기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서해동)은 2002년부터 금년까지 배출한 ‘여성농업인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여성농업인 100여명이 참여하는 ‘여성농업인 리더 한마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지역의 농업인 리더로서 활동하는 여성농업인들 간의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현장의 여성 농업인이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 리더십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농식품부 '여성농업인육성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2002년부터 여성농업인 지역리더 육성을 목표로 매년 운영하는 교육원의 주요 교육과정이다.

금년에 국가인재원 주관으로 실시한 공공HRD(Human Resources Development, 인적자원개발) 콘테스트 교육과정 개발 분야에서도 과정설계와 교육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농업관련 단체 간부 활동, 각종 대회 수상과 언론매체에 소개되는 등 리더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첫 날 풍물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일본의 농업․농촌 융․복합 사례, 팜파티 실천 전략, 지역민과의 갈등관리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형 교육이 진행되고, 저녁에는 현장 애로사항 및 정책제안 수렴과 수료생간 친교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방송인 전유성씨를 초청하여 ‘농촌에서 행복 찾기’(부제: 발상의 전환, 고정관념을 깨다)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아울러 수료생들이 직접 생산한 농식품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해동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원장은 “농촌 활력 제고와 농업의 융․복합 산업화,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에 여성농업인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 정책부서와 함께 농촌현장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여성농업인 리더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여성농업인 위상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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