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매거진W 284회 - 23회 소비자의 날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행복한 소비자’]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기자] 매년 12월 3일은 ‘소비자의 날’입니다. 소비자의 날은 지난 1979년 12월 3일 소비자보호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는데요. 지난 3일에도 이화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23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소비자TV가 소비자의 날 기념식 현장을 정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3일 이화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23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른바 '호모 콘스무스’ 시대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INT 이낙연 / 국무총리

한편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새 정부 들어서 ‘소비자 주권시대’ 등 여러 정책을 추진하는 중이다며 국회의원으로 엄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INT 민병두 / 국회 정무위원장

오늘 기념식에서는 소비자를 위해 헌신한 사람과 단체에 대한 수상도 이뤄졌습니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상임이사에게 돌아갔습니다. 황 상임이사는 25년 동안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식품, 환경, 의료 등 소비자권익보호에 기여한 바가 인정돼 수훈자로 선정됐습니다. 

INT 황선옥 이사 / 소비자시민모임

권재익 한국소비자원 상임이사는 국민불편 해소, 생활비 절감, 취약계층 보호 등 국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공로로 국민 포장을 수상했습니다. 24년 소비자학 전공한 학계 전문가인 김시월 건국대학교 교수 역시 국민포장을 수상했습니다.

INT 권재익 이사 / 한국소비자원

INT 김시월 교수 / 건국대학교

대통령 표창은 곽수현 목포YWCA 국장과 신한카드 등 8명과 1개 기관이 수상했습니다. 국무총리 표창은 고영숙 소비자교육중앙회 인천시지부 계양구지회장 등 8명과 2개 기관이 수상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은 강석진 등 56명과 천안시시설관리공단 등 15개 기관이 선정됐습니다.

INT 진미경 신한카드 고객보호팀 팀장

INT 곽수현 목포YWCA 국장

INT 고영숙 소비자교육중앙회 인천시지부 계양구지회장

소비가 중요해진 만큼 소비자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날을 맞아 정부와 소비자단체는 모두 기업과 기업 사이와 소비자와 기업 사이에 공정한 거래가 정착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 입니다. 또 소비자의 안전 강화, 소비자 피해의 예방과 구제 등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